작성일 : 12-08-14 16:52
이지영 개인전 - A hairy chair-beast and me 2012. 8. 15~21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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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그림에는 오직 "나"만 존재한다
"나"로 부터 비롯되어 "나'를 고민하고 "나"를 말한다.

초기작에서는 자연에 투영된 나로 부터 나양해 보이지만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로써의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하고자 했다.
스스로 자신의 존재의 이유에 대해 반문하며 외부와 연계외어 있는 나를 발견하기에 이르렀다.
환경이나 타자로부터 정의되어지는 나는 스스로에게 갈등과 괴리의 문제로 다가왔다.사회적으로 살아가는 나는 내가 주최가 되는 작업속에서의 이상화된 나와는 다른 모습으로 분리되어야만 했고 자아의 주체성과 외부와의 관계 속에서 진정한 자아와 대면하기 위해 때로는 냉철하게 떄로는 집착과도 같이 나에게 집중했다. 그 과정에서 사회속에서 내가 지녀야하는 페르소나로써 데포름된 자화상의 이미지들이 드러나게 되었다. 각기 다른 형상을 하고 있는 자화상들은 또 다른 나로써 존재하지만 그것들은 모두 위장됨으로써 나를 은폐하고 있었다. 타자로부터 나를 보호하기위해 만들어 낸 페르소나로 인해 내가 억압되고 종국엔 소멸될 것 같은 위기감과 함께 그것들을 꺠고 나와야 함을 직감했다. 그러나 자신이 만든 방어기제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과정은 내개 간당하기 힘든 불안을 몰고 왔다. 나라는 존재가 뿌리 채 흔들릴 것 같은 불안함은 내게 끈질기게도 같은 행위를 반복하고 화면가득 남겨진 존재의 흔적을 확인함으로써 안도하는 작업을 계속하게 했다. 털 그리기다.

그 털을 그리는과정은 불안을 극복하고자하는 본능적인 의지로 시작되었지만 그것으로 불안을 지속적으로 해소 할 순 없었다. 나는 사라지지 않는 불안의 정체에 대해 끝없이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지금, 난 어렴풋한 그림자 하나를 발견했는지도 모르겠다.

- 작가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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