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5-20 11:40
정경심 '코스모스 레스토랑' 전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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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포하우스 기획 초대전 - 정경심 '코스모스 레스토랑' (2009. 6. 10 - 6. 23)


우리는 무엇으로 사는가? 모든 존재가 생명의 끈을 이어가는 이유는 무엇인가? 찰스 다윈의 적자생존론과 자연선택설을 학교에 가서 배우지 않아도 이 땅에 태어나서 입안 가득 머금은 한모금의 젖을 목으로 넘기는 순간부터 삶이란 한없이 위태롭고 불안하고 처절한 것임을 본능으로 이해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먹고 사는 일은 자연스러운 인간의 속성이다. 스스로 그러한 모습이다. 먹고 사는 모습 속에 우주의 질서가 담겨있음을 느낀다. 그 끝없이 반복되는 우주의 질서가 실현되는 원초적 본능의 먹는 행위 속에 삶에 대한 애착과 회한, 슬픔과 기쁨이 담겨있다.

때론 과장된 몸짓으로 때론 서글픈 웃음으로, 각자의 사연을 안고 살아가지만 인생의 궁극의 모습을 알 길은 없다. 그 궁극을 엿본 사람은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라고 말을 한다. 산과 물에 무슨 의지가 있던가? 그 목적을 모르는 삶 때문에 삶은 슬프고도 아름답다. 그래서 삶의 모습은 카오스 안에 있다. 그러나 카오스와 코스모스는 한 가지 현상에 대한 서로 다른 인식이 아니던가? 카오스에 질서가 부여되면 곧 코스모스가 된다. 혼돈가 질서가 한 순간 교차하는 지점에 삶의 진리가 펼쳐진다.

코스모스 레스토랑, 그 안에 알고 모르는 삶의 이야기를 담고자 한다.

                                                                                                                                                                - 정경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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