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9-26 14:51
최미연 개인전 2014. 10.8~14
 글쓴이 : 토포하우스
조회 : 6,983  

작가는 도시의 경치에서 이미지를 차용하면서 속살을 드러내듯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보여주는데 이는 캔바스에 물감을 겹겹으로 쌓아가면서 응집력 있는 화면을 구성한다. 그 결과 작품의 깊이가 부여되고 생명성을 불어넣게 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560x200cm의 대형작품도 전시 되는데 작가의 예술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강한지도 엿보게 된다.

 올 오버 페인팅인 최미연의 작품은 물감을 캔바스 위에서 밀어내는 행위의 반복으로 우연한 색의 융합을 형성한다. 수평과 수직의 반복적인 덧칠로 풍부하게 옷을 껴입는 화면. 이것은 그려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붓 대신 스퀴즈로 밀고 문지르고 깍아 내어 독자적인 조형언어로 완성하는데 의도된 직관적 표현으로 다양한 지층처럼 여러 가지 흔적을 남긴다. 켜켜이 쌓인 시간과 정렬이 고스란히 배어나는 화면을 마주하면 순수미의 절대적인 힘과 표현에 몰입하게 된다. 서술적이지 않은 형상을 동반한 작업이지만 도시의 이미지에는 작가만의 온전한 감각이 녹아있어 추억속에 도시의 삶이 담긴 내재되어 정서가 짙은 호소력을 지니게 된다.

  작가는 균일하게 색을 바르는 반복적인 행위, 즉 수저를 들어 밥을 입에 넣는 행위나 걷는 동작 또한 발과 손의 연속적인 움직임의 결과인 것처럼, 작업이 일상의 틀에 갇힌 듯 고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작업에 임하다 보면 마음이 힐링되는 것을 느낀다고 한다.

무수한 색으로 뒤덮인 화폭이 심오하고 묘한 융화를 이루는 것은 감정을 반영하는 색이 마음과 의식에 작용 심리가 존재하는 열린 공간의 개념이기 때문이다. 작가의 강 바라보기

습관은 빛에 따라 시시각각 변모하는 한강을 바라보노라면 날이 선 감정들도 유유히 흐르는 느긋한 자장가처럼 아늑하기도 하고 해가 뜨고 지는 표정은 다양한 인생의 빛깔을 보여주며 하늘과 맞닿은 장엄함과 수평의 고요함을 고스란히 작품에 투영하게 한다.

캔바스에 물감을 한번 바른 후에 하루를 말려야 다음 색을 입힐 수 있다 그러기에 작품 하나를 완성하는데 여타 작가에게는 지루한 기다림의 시간이 될지도 모를 작업이겠지만 여행에 올라 고단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왔을 때의 안도하는 마음처럼 작업이 완성되는 즐거움은 집에 돌아온 반가움이라고 한다.

  최미연 작가는 홍익대학에서 석사과정과 국민대학교 졸업하고 국내외 개인전 20여회와 단체전 100여회에 참가했다. 퀼른, 칼슈르헤, 상하이, 시카고, 마이애미, 뉴욕, 벨기에 라인 아트 페어 등에서 좋은 성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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