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03-25 14:20
엄경근 개인전 (달동네-네번쨰 이야기) 2015. 3.25~31
 글쓴이 : 토포하우스
조회 : 4,858  
    


달동네에서 태어나고
달동네 사람들과 부대끼며 자랐다.

가파른 계단을 기억하고, 늦은 밤 부모님을 기다리던 아이들과 그 골목길을 기억한다.

화려한 도시 불빛이 훤히 내려다 보이던 창밖 풍경을 기억하고
고단한 현실을 묵무히 그리고 열심히 살아가던 부모와 이웃들의 삶을 기억한다.
키 낮은 가로등불 아래 가파른 계단 묵묵히 올라가시던
부모들의 가슴시린 풍경 가득한 달동네.
사람 향기와 아련함, 따스함이 묻어 있는 곳.
달동네의 밤처럼 형언할 수 없을 만큼 깊고 어두운 현실.
그 푸른 밤을 초라하게 장식하는 저 달은 위로이자 희망이다.
달동네라는 이름에 맞게 달 위에 집을 얹어 본다.
달 속으로 조용히 스며들도록...


작가노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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