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05-19 16:35
고선임 <Humen & Nature (사람과 자연)> 2015. 5. 20~26
 글쓴이 : 토포하우스
조회 : 5,832  

      

    

고선임이 그리는 線들의 유혹

   
서양화가 고선임은 영혼의 자유를 꿈꾸며 작업을 한다. 스스로에게 자유를 주고자 자신의 작업을 얽매이지 않도록 선의 움직임을 유연하게 때로는 강렬하게 표현하고 있다. 작가가 그리고자 하는 선의 움직임은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인체의 선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굴곡의 누드 드로잉을 그리다. 선에 대한 작가의 새로운 접근은 비단 누드 드로잉만이 아니라 과거 서체가 가지고 있는 문자의 선까지도 아우르고 있다.


오래전 민화의 문자도와 같은 자유분방한 선의 흐름과 현대 마티스의 누드처럼 이러한 인체의 선이 실개천의 물길 같은 곡선의 움직임들로 그려져 이내 자신만의 언어로 만들어 보여주고 있다. 
작가 고선임은 자신의 작품 배경으로 민화를 선택하고 있다. 영국에서의 유학은 작가에게 자신만의 정체성을 만들어 가는 커다란 계기가 되었다. 회화를 공부하면서 한국의 문화와 서양의 문화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하기 시작하였고, 더불어 인체의 선을 좋아하게 된 시기도 그 즈음이었다. 이후 서구의 기초적인 교육방식에서 시작하여 자신이 좋아하는 자유로움을 민화라는 우리의 옛 그림에서 찾게 된다. 민화적인 색채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된 작가는 민화의 전통적인 기법을 배우기도 하고 자신의 작업 속으로 끌어 들이며 문화적인 수용과 예술적인 표현의 방식을 스스로 구축하기 시작한다.

작가의 작품배경의 민화는 지극히 옛 그림의 색채와 전통적인 기법이 고스란히 재현되어 있다.  화면 안에 전혀 다른 시공간의 함께 자리하고 있으며, 배경과 주제와 더불어 색채와 기법까지 낯선 듯 신비한 모습으로 교묘하게 접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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