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oopy 展 - 스누피와 함께 춤을

햇살이 뜨겁게 내리쬐는 여름입니다.

방학을 맞이하여 더위에 지친 우리에게 가족과 함께 웃고, 느낄 수 있는 전시를 기획하였습니다.
스누피展에 오셔서 온가족이 함께 하는 추억을 만드세요.

1. 기 획 의 도

신문 만화 역사상 가장 널리 알려진 만화가 Charles M.Shulz는 2600개의 신문과 21개의 다른 언어로 출판되어 75개국, 3억5천5백명의 청중과 함께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피너츠>의 주인공 찰리브라운은 만화역사상 가장 비운의 주인공으로 그만큼 하루하루가 실수투성이고, 머피의 법칙은 찰리 브라운을 위해 존재하는 듯합니다. 브라운은 작가의 자아이며,<피너츠>의 모든 주인공들은 <축소판 인간희극>장이기도 합니다. 그 안에는 인생의 즐거움, 슬픔, 좌절, 고통, 행복을 담고 있으며, 지극히 평범한 찰리브라운은 실패를 반복하지만 또 다른 내일을 꿈꾸는 지금의 나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여왕이 되고픈 왈가닥 루시와 다이너마이트 같은 샐리, 똑똑하지만 늘 환상 속에서 사는 스누피, 철학적인 말로 어른 흉내를 내지만 늘 안심담요를 끼고 사는 철학자 라이너스, 베토벤 신봉자 쉬로우더가 소심 덩어리인 찰리 브라운과 함께 행복의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이야기 해주는 전시입니다. 이러한 인간적인 면을 담고 있는 그의 작품세계를 만화가로서가 아닌 예술로서 그의 작품을 볼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전시하게 될 Shulz의 etching 작품은 Illustration art로서 미국에서는 많은 이에게 인정을 받고 있으며, 그의 이름적 가치는 Pop artist와 그 가치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반 작품 소장자에게는 Schulz의 작품 역시 예술적으로 소장적인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은 취지입니다.

2. 전 시 내 용

전시가 될 작품은 Etching에 Watercolor로 작가가 직접 채색한 작품으로, 생전에 제작한 500장 한정 에디션입니다. 이번 전시는 스누피 전시의 Preview로서 2010년에는 스누피 painter Tom Everhart의 Painting을 한국에 전시할 예정이며, 이 전시를 기점으로 하여 한국에서 스누피와 관련된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번 전시는 스누피의 Etching 작품과,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IDAS) Digital Media Design에 교수로 재직중인 김보연 교수의 작품을 같이 전시합니다.

김보연은 디지털 아티스트로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작품은 주로 한글의 의성어를 TV나 다른 미디어에서 차용하여 컴퓨터로 패턴화시킴으로 디지털 아트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였습니다. 디지털적 시각으로 재탄생 된 스누피를 선보일 예정이며, 또한 미디어와 Etching이라는 서로 다른 medium을 가지고 스누피와 재미나게 놀아 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