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7-03 13:20
현대판화의 지평 展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2,516  




토포하우스(TOPOHAUS)
에서는 7월 8일부터 7월 21일 2주간 판화의 진면목과 현대판화의 다양성을 볼 수 있는 <현대판화의 지평>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판화전<현대판화의 지평>은 그동안 일반 관람객에게 판화가 저평가 되어온 것을 감안하여 판화를 독자적인 예술의 한 장르로 일반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80년대 민중작가들의 판화운동 이래로 어느 덧 판화는 민족미술의 소중한 장으로서 민중 삶에 깊은 뿌리를 내리게 되었고 그와 동시에 판화작업의 기술이 흑백의 단색 판화 혹은 채색판화로부터 다색판화, 소멸 기법적 다색판화로 발전하게 된 것은 판화예술의 획기적 변화를 야기했다

평면회화에서는 유일하게 원판을 여러 장 찍어낼 수 있는 복수성을 보여주며 나무나 금속, 돌, 스크린 따위의 판 면 위에 제판한 이미지를 찍어 작품을 제작하는 판화는 널리 알려져있는 목판화와 동판화, 석판화, 실크스크린 등이 있다.

목판화는 제작방법과 사용하는 도구들에 있어서 판화의 종류 중 가장 단순하고 간결하다. 또한 나무결의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맛과 이미지를 칼로 파서 찍어내기 때문에 매우 강렬한 표현성과 생동감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에칭은 금속판과 산의 부식을 통해 판을 완성하는 작업이다. 다른 동판기법에 비해 힘은 조금 덜 드는 편이지만 산의 세기에 따른 시간조절과 다양한 기법의 활용으로 많은 효과를 낼 수 있다.

순수한 판화작품 이외에도 포스터, 포장지, 천의 무늬나 티셔츠 등에 광범위하게 쓰이므로 일반 대중이 가장 접근이 용이한 판화기법이라 할 수 있는 실크스크린은 구멍이 난 스텐실사이로 잉크를 밀어내어 밑에 받쳐 놓은 종이 위에 이미지를 찍어내는 기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판화의 다양한 기법들을 이용한 여러 작가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국의 풍경을 소재로 작품을 하는 천경자의 판화작품, 목판화가 일반 대중과 애호가들에게 널리 수용되었던 80년대부터 꾸준히 목판화만을 이용하여 우리나라 목판화의 정점을 보여주는 몇 남지 않은 작들인 김준권, 윤여걸, 임영재의 작품과 에칭기법을 사용하여 작가의 섬세함을 잘 표현한 강경순, 동화적인 이미지를 이용한 서양화가 박형진 작가의 작품을 판화로 만나볼 수 있다

이렇듯 많은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판화가 질적인 면이나 양적인 면에서 일반 대중들과의 공통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활발한 교감이 이루어져 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또한 복수 제작를 통한 대중적 확산 가능성도 재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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