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1-05-03 16:46
서향화 <"복 지으세요" 展 > 5. 1 ~ 5. 20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2,106  
서향화 작가는 조선시대 민화에서의 형식요소나 의미론적 성질을 근작 속에서 각색하고 재해석하고 있다.
이 과정을 거쳐 일종의 현대판 민화나 키치화된 민화 그리고 현대판 풍속도나 현대판 부적으로 불릴만한 일련의 그림들을 형상화 한다.

서향화 작가는 한정된 프레임이 좁게 느껴질 만큼 화면을 가득 채운 이 문자와 모티브들이 건강한 생명력과 함께 욕망의 무분별한 분출을 일으킨다. 그리고 특히 독일의 미학자 빌헬름 보링어가 정론화한 공간공포 개념에 대한 공감을 자아낸다
욕망에 관한한, 더욱이 그 욕망이 무분별한 분출을 지향하는 한, 이는 분명 여백과는 거리가 먼 개념이거나 현상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여백은 의미론적으로 침묵만큼이나 암시적인 문법에 속하며, 욕망은 키치나 클리셰처럼 그 의미가 공공연하게 드러나는 표면의 자장에서 작용하는 어법인 것이다.

여기에다 작가는 총천연색 화보를 연상시킬 만큼 현란한 원색대비와, 만화를 떠올리게 하는 모티브의 자유자재한 변형,
그리고 비즈(자잘한 유리 알갱이 소재), 스팽글, 시퀸(자잘한 생성비늘처럼 생긴 소재) 같은 각종 반짝이 소재 등의 기성품을 차용해서 욕망의 무분별한 분출을 강조하고 극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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